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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통증의학과의 모습입니다.
- 작성자 : 콕통증의학과
- 작성일 : 2016.10.26 16:17:09
아웃도어 시장에 열풍이 불 만큼 등산 인구가 크게 늘어났다. 등산은 심폐기능을 강화하고 하체 힘을 길러주는데 좋은 효과를 보이지만, 몇 시간씩 이루어지는 등산 코스를 잘못된 걷기 습관으로 신체 일부에 지속적 무리를 주게 될 경우 분당허리디스크와 같은 질환을 불러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보통 몸을 움직이고 나서 오는 근육통 등은 매우 흔하기에 처음 느껴지는 통증은 많이들 무시하기 쉬운데, 묵직하고 저린 느낌이 들며, 다리가 당기듯 통증이 온다면 허리디스크를 예고하는 징후일 수 있으므로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허리디스크는 우리 신체에서 대들보 역할을 해주는 추간판(디스크)이 정상적인 제 위치를 벗어나 신경을 압박하여 통증이 발생되는 질환으로, 주로 나이가 들면서 일어나는 퇴행성의 변화나 교통사고 등과 같은 외상, 업무 특성상 무거운 물건을 반복적으로 나르거나 들어올리는 일을 하는 경우, 올바르지 못한 생활 습관 등에 의해 발생한다.
콕통증클리닉 김환희 원장은 “허리디스크의 주요 증상으로는 허리에 묵직하며 저린 느낌이 드는 통증, 기침이나 재채기, 배변, 물건 이동 시 심해지는 통증, 다리까지 저리고 당기는 통증, 신경 자극에 따라 발등이나 외측 등에 감각저하나 과민이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허리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고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들어 올렸을 때 80도 이상 올리지 못하고 30~70도 사이에 통증, 저림, 쑤심, 힘 빠짐 등이 보인다면 병원의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증상이 아직 초기라면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로 증상을 완화해주고, 개인의 증상에 따라 신경성형술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선택할 수도 있다.
등산은 준비 운동과 필요한 장비만 잘 갖춰 척추의 부담을 줄여준다면 건강한 취미생활이 될 수 있다. 산을 오를 때는 발뒤꿈치가 땅에 먼저 닿도록 하고, 하산 시에는 무릎에 부담이 가중되지 않을 수 있도록 발부리부터 땅에 닿게 신경 써 걷는다면 건강유지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임기성 기자 lgs@cc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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